‘2021년 과학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 문제 해결사업’ 10개 과제 선정ㆍ추진
지역 주민과 지자체, 과학기술 연구자가 함께 소통하며 지역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안전부와 올해 ‘과학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 문제 해결사업’을 수행할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과학기술에 대한 R&D 전문성과 행안부의 지자체 및 지역 주민과의 소통ㆍ참여체계를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해결 성과를 창출하는 부처 협업사업으로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두 부처는 작년 6월부터 문제해결이 시급한 지역 현장문제를 지자체로부터 발굴(59건)하고, 이 중 과학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를 선별한 후 이를 해결할 연구자를 공모했다. 지역 주민과 지자체 공무원, 연구자 등이 4개월간 함께 소통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마련했고 양 부처가 공동으로 이를 평가해 올해 수행과제 10개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항구 주변의 해양쓰레기 수거 무인로봇(충남) △해외유입 선박 대상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부산) △지하수 관정 오염원 추적 및 차단기술(제주) 등과 같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과제 전 과정에 지역 주민과 연구자가 함께 참여하고, 개발된 제품이나 기술은 지자체가 적용ㆍ확산함으로써 문제해결 성과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양 부처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 지자체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과창출을 위한 사업 관리 노력과 문제해결 과정에서의 상호 소통ㆍ협력체계 구축, 발생하는 규제ㆍ제도의 개선 노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