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수원 등 7곳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3700가구 공급

입력 2021-04-29 11:00수정 2021-04-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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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주거재생혁신지구 위치도 및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서울 구로구와 경기 수원시, 인천 미추홀구, 대전 대덕구 등 7곳이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선 앞으로 총 37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구로구, 경기 수원·안양시, 인천 미추홀·서구, 대전 대덕·동구 등 총 7곳을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쇠퇴지역 내 주거취약지에 공공 주도로 주거·복지·생활편의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20곳의 사업지를 대상으로 △입지요건(쇠퇴도·면적 등) △재생 시급성(노후·불량 건축물 비중 등) △사업가능성(주거·공공시설 규모 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7곳을 추려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가리봉 파출소 북측(370가구) △경기도 수원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인근(390가구) △경기도 안양 안양3동 안양예고 동측(540가구)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2동 용현시장 북측(770가구) △인천 서구 석남동 서부여성회관역 인근(590가구) △대전 대덕구 읍내동 읍내네거리 인근(580가구) △대전 동구 천동 비학산 남측(460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신규 주택 3700가구가 공급된다. 공영주차장, 도서관 등 생활SOC와 공공복지시설 등도 쇠퇴 도심에 조성된다. 이를 위해 건축규제 완화 등 인·허가 지원이 추진되고 생활SOC 등 공공시설 설치비용에 대한 국비(최대 250억 원)도 지원된다.

국토부가 이들 후보지에 대한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민간주도로 개발할 때보다 용적률이 평균 76%포인트(P) 상향돼 공급 물량이 평균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사업성이 개선돼 우선공급 분양가액도 시세 대비 평균 69.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주거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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