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물량 6600만 회분 중 일부…상반기 700만 회분 인도 예정
▲지난 27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2만5000명분(25만 회분)이 28일 새벽 국내로 들어왔다.
이날 0시 30분께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번 화이자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구매계약한 총 3300만 명분(6600만 회분) 중 일부다.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00만 명분(200만 회분)이다.
화이자 직계약 백신 물량은 5월에 87만5000명분(175만 회분), 6월 162만5000명분(325만 회분)이 각각 반입돼 상반기까지 총 350만 명분(700만 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접종에 쓰이고 있다.
우리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900만 명분(1억9200만 회분)이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 명분을 확보했고, 이 밖에 각 제약사와 8900만 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을 살펴보면 화이자 3300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 얀센 600만 명분, 모더나 2000만 명분, 노바백스 2000만 명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