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곳곳 코로나 확산...음식점·직장·학원 새 집단감염

입력 2021-03-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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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노인복지센터 관련 22명 추가 감염

▲ 25일 서울 마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검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 영어학원, 노인복지센터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교회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왔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직장 7번 사례와 관련해 23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12명은 종사자 3명(지표포함), 가족 9명이다.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인천 남동구 음식점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가족, 직원, 방문자 등의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화성시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감염됐다.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양평군 한 목욕탕과 관련해서는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의 경우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8명은 수강생 4명(지표포함), 강사 3명, 지인 1명이다.

부산 연제구 노인복지센터와 관련해서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종사자, 가족 등을 포함한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 송파구 교회와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

서울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사례에서도 22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45명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고, 경기 화성시 가정어린이집 사례에서는 16명(누적 4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도 대전 서구 주점(누적 15명), 충북 증평군 교회(누적 15명), 대구 동구 목욕탕(누적 19명), 강원 속초시 어린이집(누적 47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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