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유럽 봉쇄 조치ㆍ미중 관계 악화로 안전자산 선호…3원 상승 출발

입력 2021-03-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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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4일 환율 전문가들은 미 국채금리 하락에도 유럽의 3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달러의 강세를 점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3원 상승한 1130원대 초반을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달러화는 뉴욕증시 하락과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고, 유럽의 봉쇄조치 우려에 따른 유로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도 뉴욕증시가 유럽의 3차 코로나 유행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며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했다.

유로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봉쇄조치를 강화했다. 독일은 봉쇄조치를 4월 18일까지 연장, 네델란드도 4월 20일까지 연장, 프랑스는 이동 제한조치 지속, 이로 인한 유로존 경기 회복 지연 우려 등이 유로화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역외선물환(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33.3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긴장 등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미중 긴장은 숙명이고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나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는 경기 회복 사이클 단축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며 미중간 경제 이슈에 대한 대응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위안화에 대한 약세 압력도 강도 약화될 듯하다.

다만 최근 중국이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단기적으로 관련 뉴스에 대한 변동성 커질 수 있다.

미 국채 금리 안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긴장 등에 원ㆍ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이 나타낼 듯하다. 서방국가들과 중국간 긴장 고조에 서울 환시는 당분간 위안화 환율에 촉각 세울 듯하다.

이날 위안화 환율과 위험 기피 분위기 속 우리 증시와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130원대 초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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