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치료, 내게 맞는 치료가 부작용 예방의 핵심

입력 2021-03-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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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나 잇몸질환, 예상치 못한 사고에 의한 외상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치아가 손상되거나 상실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치아와 그 주변 조직을 인공적인 보철물로 대체하여 저작능력과 발음, 심미성과 같은 구강 기능을 회복하는 보철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철치료가 행해지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치아 구조가 망가졌을 때, 치아를 잃었을 때가 있다. 치아 구조가 망가진 상태는 주로 충치에 의해 발생한다. 이 경우 우식이 진행된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충치의 범위가 넓지 않으면 레진으로 치료하고, 레진으로 치료하기 힘들 정도로 범위가 넓으면 인레이, 인레이로도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범위가 넓거나 신경에 손상을 입어 신경치료를 받은 상태라면 크라운 치료를 진행한다.

충치 치료를 통해 충치가 진행된 부위를 제거하면 치아 표면이 울퉁불퉁해져 외관상 보기 안 좋고, 이후에 충치가 다시 재발하기 쉬우며 감염의 위험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충치 치료를 받은 후에는 반드시 범위에 따라 보존치료 또는 보철치료로 마무리해야 한다.

최승희 양천구 연세늘봄치과 대표원장은 ”보철물은 종류가 다양하고, 재료마다 특징이 있으며 앞니나 어금니 등 치아 부위마다 어울리는 재료가 있다. 때문에 치아 손상 정도나 잇몸 상태 등 구강 상태를 정밀하게 검진한 후 그에 맞는 적합한 재료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치아 형태나 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치료를 진행할 경우 이가 시리거나 보철물 탈락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정밀 검진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 구강 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맞추어 치료를 진행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사후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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