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중부발전,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 발전소가 살린다

입력 2021-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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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기 대책단' 출범…착한소비 운동

▲지난해 한국중부발전은 임직원과 노동조합, 협력기업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산타클로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3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경기침체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단'을 출범하고, 방역물품 지원봉사, 착한소비 운동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책단을 통해 중부발전은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자금 164억 원을 융통 지원했다.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열어 중소기업 제품 106억 원 규모를 구매했고, 지역 화훼 구매, 지역사랑상품권 활용에도 4억7000만 원을 사용했다. 아울러 조기발주와 우선구매 등 투자비 집행을 앞당기는데 1조5000억 원을 사용했다.

특히 임직원과 노동조합, 협력기업과는 3억 원을 조성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산타클로스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학생 20명에게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고, 복지시설에는 친환경 전기차 등 차량 5대를 지원했다.

사연공모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해 주거비 의료비를 지원하고, 소외가정 100여 세대에는 생필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를 바탕으로 발전소 주변 결손가정 등에 급식지원 등 희망물품 1억 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중부발전은 지난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기업으로 선정됐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KOMIPO와 함께하는 보다 나은 삶+'을 목표로 사회적 경제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스마트팜 조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지역과 기업은 터전을 공유하는 관계로 한 식구와 같으며, 기업은 지역공동체와 협력하고 상생할 때 기업은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클린 에너지 리더'라는 회사 비전에 걸맞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확산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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