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명 중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69명
▲서울 영등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8명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국내 발생 사례 91건과 해외유입 사례 10건 등 총 101건을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사례 8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8명 중 3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5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는 3명이다.
방대본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누적 확진자는 88명이 됐다. 이 중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69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