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엔 성묘도 비대면으로”…온라인 추모 서비스 이용하려면?

입력 2021-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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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이번 설 명절에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대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보건복지부는 이번 설 명절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대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면서 실내 봉안시설 등에서 성묘객을 분산하기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추석 처음 선보인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본래 취지인 추모(성묘) 기능과 함께 가족 간에 소통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에 접속해 추모관을 만들고, 추모 음성·동영상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다.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영정사진 등록부터 차례상 꾸미기, 지방 쓰기 등 실제 차례를 지내는 방법으로 추모관을 꾸밀 수 있다. 또한, 추모글과 음성녹음, 영상을 등록해 SNS로 공유도 할 수 있다. (출처=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나의 추모관 꾸미기’에서 추모관을 등록해야 한다. 봉안시설·자연장지·묘지 중에서 추모관 유형을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추모관을 꾸밀 수 있다. 영정사진 등록(부부합장 2인까지 영정사진 등록 가능), 차례상 꾸미기, 지방 쓰기(종잇조각에 지방문을 써서 만든 신주) 등 실제 차례를 지내는 방법으로 추모관을 꾸밀 수 있다. 또한, 추모글과 음성녹음, 영상을 등록 후 SNS로 공유도 가능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인을 기릴 수 있다.

설 명절에 장사시설을 찾지 못하는 이용객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지자체 추천을 통해 선별한 전국 22개 장사시설(봉안시설·자연장지·묘지) 전경과 안치장소까지의 영상도 제작해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지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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