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2600만 명 돌파…증가세는 주춤

입력 2021-01-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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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300만 명까지 311일...이후 1300만 명 64일 만에 돌파
사우스캐롤라이나 이어 메릴랜드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발견

▲지난해 11월 24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덴버 공항에서 탑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입국 수속을 밟고 있다. 덴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600만 명을 돌파했다. 가파른 증가세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방역 당국은 변이 코로나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존스홉킨스의대는 이날 기준 미국 누적 확진자 수가 2601만2880명이라고 발표했다. 누적 사망자는 43만823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30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 311일이 걸렸지만, 이후 1300만 명이 추가로 보고되는 데는 불과 64일이 소요됐다.

다만 이달 2일 30만282명까지 올라갔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29일 절반 수준인 16만6113명으로 감소하며 가파른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다.

그런데도 변이 코로나가 발견되면서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메릴랜드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됐던 변이 코로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두 번째 보고다.

변이 코로나가 보고되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명령을 발표했다. CDC는 “이번 명령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포함한 전 시민에게 적용된다”며 “업체들은 미착용 승객에게 하차를 지시하는 등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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