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 전기차 배터리 화재 막을 차세대배터리 관리시스템 카이스트와 개발 나선다

입력 2021-01-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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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텍이 전기차 배터리 화재 29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이상국 교수 연구팀과 ‘차세대 배터리 관리시스템(이하 BM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빅텍 임만규 대표, (좌) KAIST 이상국 교수 (사진 = 빅텍)

전자전 시스템 및 특수 전원 전문업체인 빅텍이 29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이상국 교수 연구팀과 ‘차세대 배터리 관리시스템(이하 BM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BMS의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 추진이라는 목표 아래 빅텍은 공동연구, 영업/수주 및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KAIST는 주요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맡는다.

일반적인 BMS가 배터리 셀의 전압, 전류 및 온도 데이터 등의 외부적 특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는 반면 KAIST 이상국 교수 연구팀은 10여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배터리 셀의 임피던스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엔트로피(열역학적 상태변수)를 모니터링하고 해석함으로써, 비파괴적으로 내부 화학 물질의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 중에 있다.

이들 기술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나 전기차(EV) 배터리팩 화재에 대한 예방은 물론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배터리 진단 및 관리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EV) 배터리팩 시장 및 태양광발전(PV) 연계 가정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를 신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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