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번째…"조만간 수입·접종을 위한 절차 시작"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이 10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네 번째로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사용 승인했다.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식품의약청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식품의약청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사용 승인을 받아들였다”며 “사우디는 이 회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사우디는 세계에서 4번째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게 됐다. 앞서 영국, 바레인, 캐나다 등이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사우디 식품의약청은 조만간 수입 및 접종을 위한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