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문화훈장 받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고티 최다 수상이 목표”

입력 2020-12-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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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 스튜디오 재단 이사장.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이자 희망 스튜디오 재단 이사장이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관문화훈장은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최고상에 해당하며 게임 산업에서는 첫 사례다.

권혁빈 이사장은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해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직접 개발했다. 크로스파이어는 2008년 중국 시장 론칭과 더불어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해 10억 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한 글로벌 메가 히트작으로 성장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로서, 끊임없는 지식재산권(IP) 확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권혁빈 이사장은 “이번 훈장은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추’로 당당하게 성장하고, 수출 콘텐츠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을 바쳐 게임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 모든 게임인들에게 주어지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끊임없는 도전의 여정에 함께 해 준 스마일게이트 그룹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훈과 함께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빌보드 및 아카데미상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이뤄낸 위대한 성과를 이어받아, 이제 게임에서 최고의 영예인 ‘고티(GOTY, Game of the Year. 한 해 발매된 게임 중 가장 훌륭한 게임을 뜻하는 말)’ 최다 수상에 도전해 스마일게이트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IP 명가로 성장함은 물론, 세계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주목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 훈장 수훈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 그룹 계열사인 WCG의 서태건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 대표는 WCG 대표,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장 등 민간 기업 및 공공 기관에서 30여 년간 다양한 게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게임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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