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프로필 되는 ‘비패밀리’, 패밀리 그룹별 SNS 가능성 확대

입력 2020-12-03 10:58수정 2020-12-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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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패밀리)

차세대 메신저 비패밀리(Be Family)가 패밀리 그룹별 SNS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3일 비패밀리 관계자는 “그룹마다 보여주는 프로필이 달라 취미나 가족사진도 안심하고 올릴 수 있다”며 “그룹별 히스토리를 모아 ‘나를 위한 SNS’로 만드는 재미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패밀리 메신저의 멀티프로필은 그룹별로 내 프로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가족, 친구, 지인 등 최대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개발 초기부터 구상된 비패밀리의 핵심 기능이라는 게 비패밀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신저 친구가 늘어날수록 관리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친목용과 업무용 메신저를 구분해서 쓰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며 “이에 친구를 그룹별로 나누어 프로필을 다르게 쓸 수 있는 메신저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1년여 개발 끝에 멀티프로필 등 기존 메신저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기능을 담은 비패밀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멀티프로필 사용자들은 △친구 그룹은 취미생활 동영상을 △직장 그룹은 명함 사진을 △가족 그룹은 가족여행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해 보여줄 수 있다며 사용자는 물론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기능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겼다.

비패밀리는 서로 연락처를 알고 초대 및 수락을 거쳐야만 친구 등록이 가능한 만큼 지인 사칭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스미싱, 메신저피싱 등의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내부에선 향후 사용자들의 프로필 사진이 누적되고 서비스가 대중화되면, 스트레스 없이 그룹별 지인들끼리 일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로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비패밀리에는 기록이 남지 않는 메시지 삭제, 입력한 그대로 써지는 버블티콘, 사진·동영상 유출 걱정 없는 공유OFF 등 기존 메신저에 없지만 꼭 필요한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버블티콘은 멀티프로필과 더불어 비패밀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핵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이다. 사용자가 이모티콘을 고르고 대화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말풍선 형태로 구현해준다. 이는 현재 특허출원 중인 기능이다. 향후 자체 캐릭터 비밀리프렌즈는 물론 콘텐츠 작가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버블티콘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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