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엔진생산 일시 중단…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11-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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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조립설비 정상가동,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따라 조치할 것"

▲현대차 아산공장 엔진생산 라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일시적인 가동중단이 결정됐다. 사진은 아산공장 조립라인 모습. 특정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제공=현대차)

그랜저와 쏘나타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일부 생산설비의 가동이 중단됐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공장 직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해당 근로자가 근무해온 생산설비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아산엔진1부로 그랜저와 쏘나타에 장착되는 엔진을 생산하는 곳이다. 엔진 생산 이외에 완성차 의장을 포함한 조립생산 라인은 이날 정상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동료들과 함께 지난달 30일 천안 동남구 신방동 주점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올해 정년퇴직이 예정된 직원으로 11월부터 출근하지 않고 근속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했던 동료 4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 측은 "재가동을 포함한 세부사항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와 지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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