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위, 교원 창업 활성화 방안 전문가 포럼 개최

입력 2020-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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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활용 전문가 포럼 포스터. (사진제공=국가지식재산위원회)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1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기한림원)과 공동으로 ‘대학의 기술 사업화 및 교원 창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식재산 활용 분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최근 기술 기반 창업 분야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교원 창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학계의 다양한 지식재산 활용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원 창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교원 창업 활성화 관련, 공론화해 다룰 필요가 있는 3가지 이슈에 대해 각각의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활용전문위원 이희숙 변리사는 ‘교원 창업 내 개량발명 관련 가이드라인의 필요성’ 주제의 발제자로 나서, 교원 창업기업 설립 이후 창출된 개량발명 특허의 권리 귀속 및 성과 배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교원 창업과 개량 발명을 위한 연구를 동시에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특허권 소유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이지훈 사무국장은 ‘기술지주 자회사 지분율 현실화를 통한 교원창업기업을 제도권으로 활성화’를 주제로, 대학의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원활하게 연결하고 기술지주회사의 창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법 상의 자회사 지분보유 비율 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발표했다. 마지막 주제인 ‘교원 지원 기반 대학(원)생 창업 활성화’는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의 심경수 교수가 맡았다.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최근 혁신을 통해 창업을 넘어 창직(創職)을 끌어내며 과학ㆍ기술 분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기술 기반 창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교원 창업’이 있다”면서 “지재위는 앞으로도 교원 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식재산 측면에서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지식재산으로 무장한 교원 창업 기업이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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