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 수요 오피스텔로 유입"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0.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역시 0.33%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하자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료 제공=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오피스텔 매매가격 역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12% 올랐다. 작년 하반기부터 5분기 연속 상승세다.
서울 서북권(-0.02%)의 오피스텔 가격은 떨어졌지만, 동북권(0.17%)과 서남권(0.14%), 동남·도심권(0.13%) 등이 모두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다만 3분기(-0.32%) 대비 낙폭은 축소됐다. 서울과 함께 경기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3% 오른 반면 인천(-0.37%)과 지방(-0.38%)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은 0.27%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서울이 0.33% 올랐고, 경기는 0.47%로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도 0.06%로 상승 전환했다. 지방은 0.04% 하락했다.
감정원은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일부 수요가 오피스텔 전세시장으로 유입됐지만 오피스텔 역시 공급이 부족해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월세는 서울이 0.10% 상승했고, 경기는 0.24% 올랐다. 반면 인천은 0.09% 떨어졌다. 지방 역시 0.15%의 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