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18민주묘지가 추석 연휴 기간 운영을 일시 중지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추석 연휴인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동안 63명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952명으로 늘었다.
전날(77명)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는 10명 감소하고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63명 중 지역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10명을 각각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에는 113명으로 치솟고 나서 다시 두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416명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19명, 부산 18명, 서울 11명, 인천과 경북에서 각각 4명의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3일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차량 시위가 예정돼 있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