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수년간의 분쟁 끝에 런던서 기사회생

입력 2020-09-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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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 법원, “우버, 영업 면허를 발급받기에 적격”
런던서 현재 4만5000명이 넘는 우버 기사 영업 중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런던에서 퇴출 위기를 벗었다. AP연합뉴스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런던에서 기사회생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차량호출서비스업체인 우버가 런던에서 퇴출 위기를 벗어나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 법원은 “우버가 런던의 차량호출서비스 영업 면허를 발급받기에 적격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버의 과거 규정 위반 사례를 검토했지만 이후 우버가 이를 바로잡기 위한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 영업면허의 기간 및 부여조건에 대해 곧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런던교통공사는 2017년 9월 우버의 5년간의 영업면허가 만료되자 갱신을 거부했다. 중대범죄 사건들에 대한 보고 방식이나 기사의 건강진단서 확보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우버가 소송을 제기했고 런던 법원은 2018년 6월 우버에 15개월간 한시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면허를 승인했다. 작년 9월 면허가 2개월 더 연장됐지만 11월 공사는 또 다시 면허를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버는 다시 법원에 소송을 제기, 법원의 면허 발급 적격 결정으로 퇴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런던에서는 현재 4만5000명이 넘는 우버 기사가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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