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보험, 후순위채 2000억 발행

입력 2008-11-12 10:46수정 2008-1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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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연 8.07% 수준..."지급여력비율 140%대 제고"

농협보험이 12일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5년3개월이며 발행금리는 전일자 5년 만기 민평 금리에 0.7%p를 더한 수준이다. 지난 11일 은행채(AAA) 5년물의 민평 금리가 연 7.37%이므로 이번 후순위채 발행금리는 연 8.07%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농협보험이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 것은 현재 123%인 지급여력비율을 업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자본확충에 나선 것이다.

농협보험 관계자는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지급여력비율이 16%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사가 손실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당국은 지급여력비율을 120%이상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농협보험 관계자는 "농협보험은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관리감독을 받지는 않지만, 현재 업계의 지급여력비율은 140% 이상"이라며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140%대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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