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9일 진행...해외취업 멘토 상담도 제공

고용노동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3~29일 7일간 '2020 하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은 그동안 대면방식으로 진행해오던 글로벌일자리대전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앞서 진행된 상반기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에는 7개국 61개사가 참여해 청년 30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화상면접 주간에는 일본·말레이시아·캐나다 등 8개국 72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의 채용 희망 인원은 총 181명이다.
참가 국가별로는 일본이 54개사로 가장 큰 비중(75%)을 차지하며, 말레이시아 6개사, 싱가포르 3개사, 캐나다 3개사, 뉴질랜드 2개사, 멕시코 2개사, 호주‧중국 각 1개사 등이다.
구인직종은 정보기술(32%)가 가장 많으며, 사무‧관리(30.4%), 연구직(19.9%), 기타서비스직(10.5%), 기능직(3.9%), 영업직(2.2%) 순이다.
면접 방식은 사전에 구직 신청을 받은 후 1차 서류 전형 합격자와 구인기업 간 1대 1 화상 면접으로 진행된다. 인사담당자는 현지에서, 구직자는 코트라 화상상담장 또는 구직자 자택에서 화상 면접을 한다.
면접주간에는 일본‧영미권 취업 상담(멘토링)도 같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23~24일 해외취업 선배(멘토)가 1대 1 방식으로 화상면접자(구직자)에게 근무환경·생활 등 해외취업 상담을 제공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 정신을 가지고 해외취업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화상면접 주간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