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 드림텍 박찬홍, 신임 대표 선임 동시 스톡옵션 60만 주 왜?

입력 2020-09-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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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주가 그래프.
코스피 상장사 드림텍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새롭게 영입한 신임 대표에게 60만 주에 달하는 적지 않은 물량의 스톡옵션을 부여해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신임 대표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 차원의 스톡옵션 부여라 밝히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드림텍은 전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찬홍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기존 김형민 대표는 헬스케어 사업을, 박찬홍 신임 대표는 스마트폰 부품 사업을 담당한다.

드림텍은 이와 함께 박찬홍 대표 60만 주, 김형민 대표 10만 주, 직원 9명에게 3만4000주 등 총 73만4000주의 스톡옵션도 부여했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1만6151원이며 행사기간은 2022년 9월 14일부터 2027년 9월 13일까지다.

드림텍은 1998년 설립된 전자제품 위탁 생산전문기업(EMS)이다. 삼성전자의 1차 벤더이기도 하며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전장,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주요 고객사가 요구하는 부품을 EMS 및 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납품한다. 유가증권시장에는 2019년 3월 입성했다. 드림텍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했으며 상장사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한 스톡옵션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드림텍은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스톡옵션을 활용하고 있다. 2016년 3월 김영호 이사회 의장과 직원에 대해 138만여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65만여 주, 2019년 41만여 주를 임직원에게 부여했다. 올해 3월에는 김형민 대표 외 임직원에게 69만 주를 부여했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 물량을 더하면 올해 부여한 스톡옵션 수량만 142만여 주로 역대 최대 물량이다.

드림텍이 박찬홍 대표에게 개인으로서는 최대라 할 만한 60만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그의 경영 능력과 경력에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박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와 호텔신라 구매파트장을 비롯해 두성테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드림텍 선임 직전에는 렌즈코리아 대표를 맡기도 했다. 박 대표는 스마트폰 부품 제조업에서 27여 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PBA(인쇄회로기판 조립품) 및 지문인식센서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 사업의 지속적 성장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대표를 영입하는 차원에서 동기 부여의 목적으로 신임 대표의 역량이나 회사 사정을 고려해 스톡옵션을 부여했다”며 “각자 대표의 경력을 활용한 책임경영으로 기존 및 신규사업 모두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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