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딸 악플 고통 뒤 변화…"외모 보니 유전자 완패"

입력 2020-08-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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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희선 SNS 캡처)

배우 김희선이 자신의 딸 박연아 양을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인 김태균은 "엄마가 김희선이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희선의 대답은 단호했다. 그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엄마는 엄마이고 자신이 딸에게 배우라고 강조하는 것은 자신의 외모 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김희선은 딸이 자신의 외모를 닮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면서 "시댁 쪽 유전자가 강하다. 내 유전자가 완패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인터뷰에서 김희선은 "순수한 마음에 딸을 공개 했는데 안 좋은 소리도 많고 ‘못생겼다’ 등의 악플을 보니 공개한 걸 후회했다"고 하는 등 딸 아이의 외모에 편중된 악플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던 김희선이다.

이후 김희선은 얼굴 공개가 아닌 딸의 그림 공개나 딸의 일상을 전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딸 사랑을 표현해오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도 김희선은 자신의 딸이 BTS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등 딸의 실생활을 알렸다.

한편 김희선은 1977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44세를 맞았다. 그는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3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씨와 2007년 1월 결혼 이후 2009년 딸 박연아 양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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