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실적 성장에 코로나 항체 신약 잠재력 커 ‘목표가↑’-한화투자

입력 2020-07-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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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이. (자료제공=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셀트리온에 대해 코로나 항체 신약의 임상 1상 승인 등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업화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35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신재훈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신약 ‘CT P59’가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았으며, 영국에서는 IND를 신청했다”며 “임상 1상에서는 3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이어지는 임상 2/3상에서 경증도부터 중증도 환자 대상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상업화는 규제기관의 의견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빠르면 2021년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 항체 신약 중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인 리제네론의 ‘REGN COV2’는 글로벌 150개 사이트에서 약 29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3분기에 중간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셀트리온의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030억 원, 영업이익 1561억 원, 순이익 1271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성장과 코로나 신약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의 적용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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