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자체 최초 ‘인공지능기반 질병 예측 서비스’ 도입

입력 2020-06-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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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전경. (출처=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검진결과를 분석한 뒤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기반 질병 예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더강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동한 것으로 고혈압·당뇨·치매·뇌졸중 등 4대 만성질환과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등 6대 암의 발병확률을 예측한다. 건강나이와 기대수명에 따른 맞춤형 생활수칙과 개선방법도 제공한다.

강남구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에 참여하는 직장인과 구민 2000명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대상층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7월부터 만성질환 혹은 위험요인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박·걸음 수, 칼로리 수치 등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손목형 스마트밴드를 무상 제공한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건강사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이끌고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여 구민의 건강수명도 연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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