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사업부별 실적 전망.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핵심 부품인 MLCC는 디스플레이&가전 30%, 전장 30%, 산업 25%, 기타 15%로 전통 IT 향으로 다양하게 공급한다”며 “모바일 향 비중은 거의 없지만 IT 범용 특성상 다른 피어 업체와 마찬가지로 업황 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테크 수요 급감으로 4~5월 출하가 상당히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6월 모바일 수요는 전월 대비 30% 늘어나며 단기 회복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MLCC는 수요 회복을 대비한 고객사의 선제적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Yageo가 5월 매출액이 16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이는 등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며 “Yageo와 삼화콘덴서의 고객사 및 공급 제품에 차이는 있지만, 모바일용 MLCC 출하 회복은 IT 범용 MLCC에도 긍정적 낙수 효과로, 하반가 삼화콘덴서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