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연간 실적 추이 및 전망.
신한금융투자 이동건 연구원은 “피하주사 제형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가치는 꾸준히 부각 받고 있다”며 “국내에서 익숙한 셀트리온의 렘시마SC를 비롯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형한 의약품들의 경우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받고 있다. 투약 편의성, 기존 정맥주사 대비 부작용 축소 등 다수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들의 피하주사 제형 변형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관련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알테오젠과 할로자임 뿐이고, 특히 비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알테오젠의 경우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할로자임 대비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일 업체와의 추가 계약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할로자임의 경우에도 로슈와 세 차례의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계약 시점에서 사전에 타겟 수가 확정되기 때문으로, Keytruda와의 계약이 체결될 경우 일회성이 아닌 복수의 동일 기업과의 계약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