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8일 레이에 대해 중국 영업 회복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8만1000원으로 44%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하영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123억 원, 영업이익은 37.8% 감소한 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라며 “지역별 매출액 성장률 국내 -64.2%, 중국 -5.1%, 기타 아시아 +7.9%, 유럽 -1.0%, 미국 -8.9%로 부진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영업이 회복되는 등 유럽과 북미를 제외한 해외 수출은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매출 비중은 중국 다음으로 크지만 연간 매출의 50% 수준이 4분기에 집중돼 있다”라며 “점진적인 치과 영업 정상화로 하반기 수출은 전년비 64%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4월 납품 시작한 방호복 ODM 사업은 COVID-19 확산으로 재고 비축 수요 급증세”라며 “3~4분기 유럽/북미의 치과장비 수요 회복세가 기대치를 하회하더라도 실적 불확실성 해소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방호복 ODM 사업 개시에 따라 2Q 실적 우려 잠재우며 최근 주가 급등하였으나 현재 주가 20E PER 19배 수준으로 글로벌 Peer 38배 대비 할인돼 있다”라며 “투명교정 ODM 계약, 캐파 증설, 치과 장비 ODM 계약 등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 풍부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