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연간 실적 추정 변경.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877억 원, 영업이익은 636억 원으로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364억 원과 최근 상향 조정된 컨센서스 영업이익 441억 원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2020년 1분기 국내 라면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내식 수요 확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확대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지역별로 국내 라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시장 점유율은 56.2%로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냈으며 스낵 매출액 역시 14%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며 “미주, 중국의 경우 라면 수요 증가 및 온라인ㆍ대형유통채널 공급 확대로 매출액은 각각 23%, 29%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각각 3.4%포인트, 5.8%포인트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큰 폭의 서프라이즈로 2분기에 대한 눈높이가 다소 부담될 수 있으나 2018년 2분기와 2019년 2분기에 계절면 출혈 경쟁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존재하고 1분기 국내외 내식 수요 증가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