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왼), 김경란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배우 박은혜와 방송인 김경란이 이혼 프로그램에서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경란과 박은혜가 출연해 단 6개월 만에 절친이 된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박은혜는 “서로 안 지는 6개월 됐다. ‘우다사’에서 처음 만났다”라며 “숙박을 한 첫날 친해졌다”라고 전했다.
박은혜와 김경란은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예계 이혼녀들이 출연해 시작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경란은 “그때 우린 서로를 무서워했다. 박은혜가 어릴 때부터 대륙에서 활동하지 않았느냐. 보통 아닌 공주님일 줄 알았다”라며 첫인상을 전했다.
이에 박은혜는 “김경란도 9시 뉴스까지 했는데 얼마나 잘난 척이 심할까 했다”라며 “하지만 의외로 반전이 있었다. 똑똑하거나 지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그 정반대다. 답답할 정도다. 모든 결정을 잘 못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은혜는 지난 2008년에 결혼해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11년 만인 2018년 9월 이혼했다. 김경란 역시 2015년 바른미래당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했지만 3년만인 2018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