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경쟁사 보툴리눔 톡신 허가 취소 위기 반사이익 기대 ‘매수’-한국투자

입력 2020-04-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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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실적 추이 및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휴젤에 대해 경쟁사의 보툴리눔 톡신 허가취소 위기로 반사이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 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톡신) 경쟁사가 품질 부적합 이슈로 허가취소 위기에 직면하면서 휴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아직 판결이 종결된 사안은 아니나 휴젤은 경쟁사와 국내시장 약 85%를 양분하고 있어 경쟁사가 판매금지를 당하면 휴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1분기에는 휴젤의 주요 타겟 시장인 국내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에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59억 원과 98억 원으로 전망하고 컨센서스를 각각 15%, 18% 하회한 수치”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둔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활동 재개가 예상되면서 실적은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25% 늘어난 449억 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28억 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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