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한-일 해저터널 건설하자"

입력 2008-10-10 11:18수정 2008-10-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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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은 10일 "한국과 일본의 관광교류 증진을 위해 양국간 해저터널을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박 회장은 이 날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2차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BSR)'에 참석해 이같은 방안을 제안하고 "단순한 관광효과 뿐만 아니라 양국간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저터널을 통해 유럽이 하나가 된 대표적인 예가 영-불해저터널"이라며 "1994년에 개통된 영불해저터널을 통해 지금까지 2억1000만명의 여객과 1억7000만톤의 화물이 영국과 유럽대륙을 오가며 유럽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한-일 해저터널이 장차 한-중 해저터널까지 연계된다면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전체는 물론 향후 유럽과도 연결되어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대동맥이 완성될 수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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