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내달 개학 대비 약국에 소형마스크 공급 확대"

입력 2020-03-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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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음 달 6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 비축과 추가 공급에 나섰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24일 오후 열린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상황'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약국에 수·토요일 주 2회 공급되고 있는 소형마스크를 다음 주에는 월·수·금요일 3회에 걸쳐 공급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약국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소형마스크가 필요한 약국에 지난주 총 130만 개를 공급했다. 아울러 개학에 대비해 소형마스크 284만 개와 중대형마스크 153만 개, 총 437만 개를 비축하기로 했다.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이날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850만9000개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 50만8000개를 비롯해 약국에서 590만1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6만2000개, 우체국에서 14만 개를 판매하고 의료기관에는 140만9000개가 공급된다.

또한,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우체국 집배원의 거소 투표용지 등기배달에 필요한 마스크 38만 9000개를 우정사업본부에 공급한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 또는 7인 사람만 1인당 2매씩 구입할 수 있다. 대리구매는 장애인, 장기요양급여수급자, 80세 이상 어르신, 10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해자의 경우 가능하다.

이날부터 해외 거주 가족에게 1인당 주 2매 구매기준을 적용해 동일한 수취인에 한해 한 달에 8매 이내로 마스크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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