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LG전자ㆍ제일기획 등 속속 진출… 코로나19로 모바일 온라인 수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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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주 활동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빠르게 재편하는 데 따른 신시장 창출 목적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거래액이 급증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은 향후 더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이커머스가 결합된 마케팅 플랫폼 명칭을 '삼성피켓(Samsung Fitket)'으로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삼성픽(Samsung Picc)'이란 이름을 사용했는데, 최근 '삼성피켓'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 론칭을 준비 중이다. 피켓(Fitket)은 '핏 마이 마케팅(Fit My Marketing)'을 줄인 이름이다.
삼성피켓은 인플루언서에게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과 확산에 대한 권한을 제공하고, 시스템으로 지원한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통한 홍보채널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등과 연동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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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관계자는 "광파오븐,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식품, 세제 등 일반 제품을 ‘LG 씽큐 앱’을 통해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LG 씽큐 앱 스토어를 오픈하고 고객들이 LG 가전제품의 소모품,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판매 품목을 늘려 이커머스 사업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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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넘어온 기존 오프라인 고객이 앞으로도 온라인에 머무르며 재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