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속옷 브랜드 '언컷', 프리미엄부터 플러스 사이즈까지 선봬

입력 2020-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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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 오픈 2년 반 만에 매출 6배↑

▲언컷 오가닉 코튼 제품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속옷 시장도 넘본다.

신세계의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의 대표 브랜드인 ‘언컷’은 프리미엄 컬렉션으로 오스트리아 하이엔드 자수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겉보기에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입체 패턴이 특징이다. 핑크 베이지 색깔에 검은 자수가 조화를 이루며 컴포트 볼륨, 풀커버리지 타입 등 2가지 라인이 있다. 가격은 브라 10만9000원, 팬티 4만8000원이다.

이번에는 플러스 사이즈를 위한 ‘플러스위트(Plusweet) 라인’도 선보였다. 플러스위트는 엘라코닉과 언컷을 이용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작한 상품으로, 속옷 선택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을 듣고 개발했다.

사이즈는 M(80A/B), M++(80C/D), L(85A/B), L++(85C/D)까지 확대됐고, 입고 벗기 편안하면서도 넓은 어깨와 등을 커버하는 프론트후크 브라렛, 가슴이 큰 고객들을 위해 얇은 부직포 패드로 부드럽게 감싸주는 제품 등 2가지 디자인을 마련했다. 가격은 브라 7만9000원, 팬티 2만8000원이다.

이번 시즌 언컷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재로 차별화를 강조한다.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언컷에서도 독일 오가닉 코튼 레이스를 사용한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화학 비료와 농약을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목화로 만든 오가닉 코튼으로 피부에 닿았을 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소재다. 가격은 브라 6만9000~7만9000원, 팬티 3만 원대다.

엘라코닉은 2017년 8월 처음 문을 연 후 오픈 2년 반 만에 매출 규모가 6배 넘게 늘었다. 엘라코닉은 현재 신세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 총 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SSG닷컴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품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인과 플러스 사이즈 제품은 고객들의 수요를 빠르게 캐치한 PB 브랜드의 장점을 극대화한 사례”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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