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실적 추이 및 전망.
KB증권 성현동 연구원은 “2020년 산업용 원자현미경의 대규모 수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하며,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액 성장과 비용 증가 요인 마무리에 따른 본격적인 이익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EUV 도입 등으로 산업용 원자현미경의 수요 확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액 성장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상장 이후 50% 내외를 기록하던 판매관리비율이 인력 채용 및 해외 거점 확보가 마무리돼 2020년 40.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691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으로 영업레버리지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빠르고 축소 지향적인 성격을 가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용 원자현미경의 채용이 확대하고 있다”며 “반도체 공정 미세화, EUV 등의 신공정 도입에 따라 초미세계측기기인 원자현미경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고객사인 마이크론뿐 아니라 반도체 공급사슬 내 장비, 소재업체 등으로 고객군 확대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