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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2000만 달러(약 2600억 원)를 투자해 2022년 말 완공 예정인 삼성전자 베트남 R&D센터는 전체면적 7만9000여㎡, 지상 16층, 지하 3층 규모로 건설된다.
삼성전자의 R&D센터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모바일 및 네트워크 분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과 검증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췄다. 또 옥상 정원, 휘트니스,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건물이 완성되면 현재 하노이 시내 PVI 타워 8개 층을 임대해 운영 중인 삼성베트남모바일연구소(SVMC)의 연구 인력이 2200명에서 3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08년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첫 휴대폰 공장을 설립한 후 타이응우옌성과 호찌민시에 모바일, TV, 가전제품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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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베트남 당국에 승인받은 투자 규모는 95억 달러(약 11조3800억 원)나 된다. 삼성그룹 전체로는 170억 달러(약 20조3800억 원)를 웃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R&D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계획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