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코로나19' 대응에 11억 지원…손태승 "대구시민에 도움되길"

입력 2020-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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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키트·의료용품·성금 등 TK 취약계층에 전달

(뉴시스)
우리금융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1일 우리금융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손 소독제와 소독 티슈 등 의료용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중이용시설이 임시 폐쇄돼 결식 우려가 높아진 취약계층 노인에게 3억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지원한다. 이 키트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한다.

또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돼 감염 위험으로 장기간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하는 대구·경북지역 아동생활시설 57개소에 성금 2억 원도 전달한다. 우리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기부했다.

아울러 감염 고위험군인 취약계층 아동과 노인에게 4만 5000장의 마스크를 비롯한 1억 원 상당의 예방키트를 전달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고객 보호를 위해 5억 원 상당의 손 세정제와 마스크도 영업점에 비치했다.

손태승 회장은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생필품 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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