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국에 마스크 공급 안 돼…3월 초에나 판매 가능”

입력 2020-02-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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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경희대학교 인근 한 약국에 일회용 마스크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마스크 공적판매처 중 하나인 약국에서 마스크 구매가 다음 달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의 당초 발표보다 최소 3일 늦어지는 셈이다.

대한약사회는 27일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이번 수급조치가 26일부터 시행돼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나, 132개의 생산업체와의 공급계약, 제품검수, 납품, 배송 절차 및 대구·경북지역 우선 공급 등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약국 공급은 3월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알렸다.

공적판매처 공급 마스크에 대한 판매지침은 협의 중이다. 1인당 판매 수량은 5매로 한정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오영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별도의 주문 절차 없이 모든 약국에 같은 수량이 배정된다. 해당 컨소시엄과 거래 여부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이 적용된다.

약사회는 "최대한 신속하게 다량의 마스크가 약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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