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미국ㆍ이란 충돌 격화에 방산주 ‘상한가’

입력 2020-01-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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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8일 국내 증시는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1개 종목에서 나왔다.

이날 새벽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기지를 미사일 공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산주가 급등했다.

퍼스텍은 전 거래일보다 거래제한폭(29.91%)까지 오른 2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스페코(29.97%)와 빅텍(29.92%)도 이날 상한가로 장 마감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오전 이란이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15발을 발사해 미군 8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 CNN 방송은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까지 (미군 측) 사상자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미사일이 공격하기 전에군대가 대피소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경보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소리바다는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인 1110원까지 올랐다. 이날 소리바다는 운영 자금 및 다른 회사 주식 인수 자금 10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크라운인베스트먼트조합을 상대로 신주 1488만952주를 제3자 유상 증자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주식 소각과 함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7일 한국정보통신은 발행주식총수의 15.51%에 해당하는 449억9500만원 규모의 주식을 공개매수를 통해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 수는 보통주 589만6362주이며, 1주당 가액은 500원이다. 소각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400억원 규모(보통주 532만6231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별도 공시했다.

반면 동양네트웍스는 무상감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동양네트웍스는 액면가 500원 보통주 25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후 발행주식수가 1억4832만 주에서 593만 주로 줄어들며 자본금은 742억 원에서 30억 원 규모로 감소하게 된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내달 1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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