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개인 매수세에 이원컴포텍ㆍ더미동 ‘상한가’…투자주의보

입력 2019-12-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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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한국거래소)

27일 국내 증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투자경고종목인 이원컴포텍은 전 거래일보다 29.69%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8억6200만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만들어낸 상한가다.

이원컴포텍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최근 면약항암제 중심의 신규 바이오 산업에 진출할 뜻을 밝혔다. 이원컴포텍은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열어 바이오사업을 대거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했다. 신규 사업으로 △생명공학을 이용한 의약품의 제조·수입 및 판매 △유전공학적 기법을 이용한 신기술·신제품의 지적재산권 획득 및 이전 △의료용품 및 장비의 제조·수입 및 판매 △유전공학적 기법을 이용한 신기술 연구용역사업 등이 추가됐다.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더미동(THE MIDONG)도 이날 개인이 7400만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거래제한폭(29.85%)인 2110원으로 올랐다. 이달 들어 하향 곡선을 그리며 2000원선이 깨졌으나 이날 상한가로 단번에 2000원선을 돌파했다.

이 외에 금호에이치티는 장 중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전 거래일보다 20.08% 오른 5680원에 장 마감했다. 에스맥이 금호에이치티 지분을 추가로 인수한다는 소식에 금호에이치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에스맥은 금호에이치티 주식 438만8441주를 206억2567만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25.62%(648만8180주), 취득예정 일자는 2020년 1월 6일이다. 에스맥 측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날 이트론(-10.82%), 스타모빌리티(-10.00%)는 10% 이상 하락했다.

이트론은 화신테크기 80억 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이팜바이오 투자조합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날 주춤했다. 증자 후 이팜바이오 투자조합은 화신테크 지분 20.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된다. 이트론은 이팜바이오 투자조합 지분 60%로 최대주주이다.

스타모빌리티는 제주스타렌탈 주식을 취득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하기로 전날 공시하면서 이날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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