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KBSTAR 국채선물 전략형 ETF 등 4종목 신규 상장

입력 2019-1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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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이 출시한 ‘KBSTAR KRX국채선물3년10년 스티프너 ETF’ 등 4개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채권 만기별 수익률 차이를 활용한 채권 전략 ETF 상품 상장은 이번이 최초다. 상품은 KBSTAR KRX국채선물3년10년 스티프너 ETF’, ‘KBSTAR KRX국채선물3년10년 플래트너 ETF’, ‘KBSTAR KRX국채선물3년10년 스티프너2X ETF’,‘KBSTAR KRX국채선물3년10년 플래트너2X ETF’ 등이다.

기초지수는 KRX가 산출한 국채선물 3년/10년 일드커브 스티프닝 지수와 국채선물 3년/10년 일드커브 플래트닝 지수다. 총 보수는 0.15~0.20%다.

스티프너 전략은 금리 상승기에 단기채 매수 및 장기채를 매도하는 전략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또 플래트너 전략이란 금리 하락기에 단기채 매도 및 장기채 매수 전략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다.

거래소 측은 가격 변동률이 낮아 채권 ETF 투자를 망설이는 적극적 수익 추구 투자자를 위해 레버리지 상품을 동시 상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채권 ETF 라인업은 13일 기준으로 국내채권 53종, 해외채권 13종으로 총 66종목이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는 파생상품을 활용한 레버리지상품의 투자위험 등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도 밝혔다.

레버리지 ETF의 경우 수익 뿐 아니라 손실도 2배 이상 확대될 수 있어 일반 ETF대비 고위험으로 분류된다. 또 파생상품의 만기상환금액과 재투자 가격의 불일치에 따른 롤오버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및 과세 특성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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