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 (뉴시스)
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의 발표 이후 논평을 내고 “한미일 우호관계가 필요한 상황에서 치킨 게임만 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공식 논평은 환영도 비판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정부의 불가피한 결정을 존중한다는 당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주권국가로서 당당히 협상에 임해, 실질적인 한일 갈등 해소에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시간을 번 만큼 한국과 일본이 터놓고 대화해 양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와 지소미아 문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