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는 올해 중국 쿤산법인이 대형 신규 고객 유치와 적극적인 내수 시장 공략으로 설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쿤산법인은 올해 매출액 1300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 영업이익률 6%를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영업이익은 81% 성장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법인은 자체 개발한 설비 60대와 업계 선진의 연구 분석 설비 70대를 보유 중”이라며 “용인 본사의 생산설비능력(CAPA)을 넘어선 지 오래”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의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게 하기 위한 사업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1200억 개 이상의 솔더볼을 판매해 이익 증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케이전자는 현재 우수한 혁신 기술 능력을 갖춘 연구 개발팀을 구성해 IC, LED 및 카메라 모듈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선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전자동화 품질 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 불량 방지에 필요한 데이터 수립과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
특히 엠케이전자 중국법인은 최근 ‘아시아 우수브랜드’에 선정되면서 제품과 브랜드 가치에서 인정을 받았다. 앞으로 계획은 2020년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실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