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의 ‘좋아요’를 비공개하는 기능이 한국에서 시범 운영된다.
인스타그램은 한국과 미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일부 사용자에 한해 ‘좋아요’ 수를 보여주지 않는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좋아요 수 숨기기’ 기능 도입으로 일부 계정의 사진 및 동영상에는 좋아요 숫자나 조회 수 대신 ‘XX님 외 여러 명’이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정확한 수치는 계정 소유자만이 확인할 수 있으며 타인은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를 누른 사용자의 아이디만 확인할 수 있다.
좋아요 숨기기 기능은 무작위로 선정된 소수 사용자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추후 국내 사용자 전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끊임없이 수렴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해당 기능을 계속 발전시키고, 적용 지역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