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가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손자회사 야후재팬의 합병 추진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NAVER은 1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만9000원(12.03%) 뛴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보유 Z홀딩스(야후재팬의 모회사)가 합병을 통해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날 미국에 상장돼 있는 라인주식은 26.6% 상승한 51.63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합병이 성사된다면 네이버ㆍ라인ㆍ소프트뱅크는 각자의 플랫폼을 토대로 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합병이 성사된다면, 네이버ㆍ라인ㆍ소프트뱅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모바일 메신저와 포털이 결합하면 인터넷, 커머스 시장, 핀테크,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NAVER은 “LINE주식회사와 야후재팬의 주주인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에 관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으나, 해당보도는 LINE주식회사의 공식적인 발표사항이 아니다. LINE주식회사는 Z홀딩스와 사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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