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연달아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첫 신작은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겨울왕국 모바일 게임인 ‘프로즌 어드벤처스’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4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99억 원으로 17.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47억 원으로 53.7% 성장했다. 특히 매출액은 2017년 1분기 이후,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등이 각각 1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 2분기에 출시한 ‘BTS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돼 높은 성과를 이어갔다.
4분기에는 11월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프로즌 어드벤처스’가 공개된다. 넷마블의 자회사인 잼시티가 개발하고 있는 이 게임은 겨울왕국과 겨울왕국2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3매칭 퍼즐과 어드벤처가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엘사와 안나, 울라프 등 주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넷마블은 내년 1분기에 ‘A3 : STILL ALIVE’와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2분기에는 ‘세븐나이츠2’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넷마블은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서 신작 시연과 스페셜 영상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에는 2분기 흥행신작들의 국내외 실적이 온기 반영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뤘다”며 “오는 14일 시작하는 지스타에서 기대 라인업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미공개 신작 2종을 비롯해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