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학술상’ 학술대상에 남기택 연세대 의대 생명과학부 교수

입력 2019-11-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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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 2회 오가노이드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열린 동화학술상 시상식에서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왼쪽부터)와 진윤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교수, 남기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명과학부 교수, 김형룡 오가노이드학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과 오가노이드학회는 ‘제1회 동화 학술상’ 학술대상 수상자에 남기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동화 학술상 학술대상은 최근 5년 학회 활동과 연구업적을 통해 우리나라의 오가노이드 연구역량을 높이고 과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첫 수상자인 남기택 교수는 위암 발생에 기원세포를 발견하고 소화관에 관여하는 줄기세포와 암 발생과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장의 발달과 분화과정에서 기원세포와 관련한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를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규명하는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인 마이크로바이옴, 미국국립과학원회보, 미국병리학저널, 에이씨에스나노 등에 발표했다.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는 진윤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연구교수를 선정했다. 이 상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낸 신진 과학자에게 주어진다.

진 연구교수는 다양한 조직모사 세포 배양 플랫폼을 구축하고, 조직 특이성 구성성분들을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모사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또한, 기능성 유도세포를 제작하여 3차원 플랫폼을 만들어 약물의 효능 및 독성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질병 치료와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오가노이드 학회의 발전을 위해 학술대상과 젊은과학자상을 제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의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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