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재무부·중앙은행 국장급 공무원 총 29명 참여

(이투데이 DB)
기획재정부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시아 고위공무원 초청 금융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간 총 245명이 연수 과정을 이수했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연수에는 12개국 재무부·중앙은행의 국장급 공무원 총 29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연수 인원을 늘려 과거 중견공무원 연수 참여 후 고위공무원이 된 수료생(10명)도 초청됐다. 이런 재방문 프로그램 신설로 연수생들과 인적교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누적·강화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기재부는 우리나라 금융발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참가국별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교환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의 강연과 한국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현장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제도·시장 현황과 금융발전 과정의 정책 경험을 상세히 소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문화 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관련 뉴스
기재부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와 아시아 개발도상국 공무원들 간 인적교류와 상호이해가 증진되고, 이를 바탕으로 역내 국가들과의 경제·금융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