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경기도, 공정경제 구현 협력체계 한층 강화

입력 2019-10-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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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국' 신설…폭넓은 협력체계 구축 MOU 체결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와 경기도가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공정 2020 비전선포 및 협약식'에 참석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공정위와 경기도는 지난해 공정거래 감시역량 강화를 위해 입찰담합 및 가맹·대리점 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의 공정경제 추진 조직인 ‘공정국’ 신설과 공정 2020 비전 선포에 따라 공정경제 구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폭넓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추진됐다.

업무협약에는 △공정한 경제질서 구현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소비자 권익보호·안전강화 시책 협력 △협력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술탈취 피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공정위는 기대했다.

조성욱 위원장은 “경기도의 공정국 신설과 새로운 비전 제시는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가야할 방향을 앞장서 보여준 것으로서 공정위는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공정의 가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든든한 토대이고 공정한 경제생태계에서 대·중소기업은 상생하며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정거래분야 지방분권화, 공정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위한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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